▶ 학부모 대상 포럼, 교육관계자.경찰 등 다양한 정보제공
학생과 학부모들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비콘(BEACON) 158에서 이민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연 ‘당신과 커뮤니티(You And Your Community)’라는 행사에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좋은 여건 속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5일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M.S.158 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당신과 커뮤니티’ 행사에는 26학군 교육위원회, 26지구 커뮤니티 스쿨, 111경찰서, 학교안전 담당 교육위원회 관계자 등이 발표자로 나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발표자들은 ‘규칙들은 무엇인가?(What Are The Rules?)’, ‘문제점들은 어디에 보고하면 되나?(Where Do You Report Problems?)’,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나?(How Do You Get Help?)’라는 주제로 자신의 맡은 분야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온 111경찰서의 대니얼 헤퍼난 경사는 "가정폭력부터 청소년범죄, 학교범죄, 교통법규까지 학생들과 관련한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며 "청소년들끼리라도 때리고 금품을 빼앗으면 강도죄가 성립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신고하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퍼난 경사는 "어린아이들이라고 눈감아주면 훗날 큰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청소년 범죄에 어른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경찰서 내에 주민담당 경관이 근무중이니까 언제든 신고(718-279-0792)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자는 헤퍼난 경사 외에도 존 그왓즈 26학군 카운슬러, 그레고리 토마스 학교안전 및 보호 서비스 담당관, 스티븐 챈 변호사 등이 참석해 관련 분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루스 리 26학군 교육위원은 "방과후 학생들이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토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미국 법률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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