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LA카운티 주민들의 사망률은 무려 26%가 감소했으며 따라서 카운티 주민의 평균 수명도 전국 평균보다 2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카운티 보건부에서 지난 1991년부터 2000년까지의 각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주요인은 AIDS와 HIV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케이스 급감이 꼽히고 있다.
그동안의 의학발전과 치료약품 개발, 집중적인 캠페인 등으로 이들 질병관련 사망률은 무려 77%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오히려 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같은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파른 상승곡선에 이른 것은 현대인들의 적은 운동량과 비만추세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당뇨병 같은 질병으로 인한 죽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동을 더 많이 해야하고 약물남용예방 캠페인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각 인종별 사망률도 큰 차이가 있지만 이도 역시 10년 동안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2000년 통계를 예로 들자면 흑인들의 사망률은 아시안이나 라틴계보다 3배나 높았으며 백인들보다는 1.5배가 높다.
한편 지난 10년간 카운티의 타살률과 자살률은 각각 51%, 3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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