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애국심 마켓팅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지난해 9.11 테러사건 직후 성조기의 판매가 급증했던 것처럼 올해 독립기념일에 애국심과 관련된 상품들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성조기와 국기의 상징인 붉은 색과 흰색, 푸른색이 들어가 있는 팬티와 티셔츠 등 의류와 냅킨과 컵 등 피크닉용품, 장식품 등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인잡화업계는 특히 머리에 쓰는 스카프 일종인 밴대나, 모자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동구매를 하기도 했다.
뉴욕한인잡화협회 이동구 이사장은 "한인 잡화업계의 특성상 독립기념일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밴대나와 성조기, 모자 등의 매출이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한편 타겟(Target)과 시어스 등 유통업계들은 독립기념일 세일을 앞두고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켓팅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에 2,640개의 체인을 갖고 있는 에커드도 지난해 독립기념일보다 더 많은 국기를 준비했고 피크닉과 관련된 컵과 냅킨, 티셔츠와 장식물들도 더 많이 확보해 놨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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