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퀸즈보건연맹(NQHC: Northern Queens Health Coalition)이 6일 플러싱 쉐라톤 라과디아 호텔에서 주최한 ‘가족 건강 엑스포 2002’가 한인을 비롯한 플러싱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뉴욕 메디컬센터 퀸즈 분원, 주이시 메디컬 센터 등 뉴욕 대형 의료 기관에서 나온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해 당뇨, B형 간염, HIV, 유방암, 시력, 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10시부터 라과디아 호텔을 찾았다는 김지영(46, 플러싱 거주)씨는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혈압, 유방암 검진 등 중년 여성이 받아야하는 필수 검사를 모두 무료로 해준다는 소식에 이른 발걸음을 했다”며 “퀸즈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런 무료행사가 다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료 진찰 외에도 발 치료, 마사지 치료와 우울증, 불안감 등과 관련한 정신 건강 상담, 의료보험 가입 수속 안내, 오락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한인단체로는 YWCA, 아주인평등회, 상록회, 뉴욕한인이민봉사실, 한인봉사센터 등이 참석해 다양한 무료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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