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구명운동이 뉴욕·뉴저지 일원의 각 한인사회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는 지난 2일 한국의 결식아동돕기 거북이 마라톤대회 및 로버트 김 구명 캠페인을 벌여 100여명의 한인동포들에게서 서명을 받아낸데 이어 김씨 조기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보다 본격화, 조만간 서명 참여단체와 참가자 숫자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석주 회장은 5일 “수백 개에 달하는 뉴욕과 뉴저지 한인단체 상당수가 서명에 동참했고 한인교회들도 주일마다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범 동포차원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각 한인단체나 종교계, 업소 등지에서 자체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오면 서명용지와 김씨와 관련된 각종 정보(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거나 동참을 발표한 곳은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회를 비롯해 대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식품협회, 트렌턴 경제인협회, 미동부럭비협회, 해병전우회, 고대뉴욕교우회, 뉴욕소명교회, 뉴저지새소망교회, 뉴저지동산교회, 한아름 마트, 대복식당, 바덴바덴, 하워드 조 부동산, 세이프 네트 컴퓨터, 뉴저지아리랑 여행사, 챔피언 태권도장 등이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고령인 김씨의 석방을 올해 안에 성사시키기 위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미 의회에 한인동포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용지와 탄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의 여론을 수렴해 김씨 구명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종합대책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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