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초중고교 500피트이내
성인스토어 금지조례안 상정


LA시는 학교근처에는 흡연이나 마약복용을 돕거나 조장하는 도구나 포스터등을 파는 점포(일명 헤드샵)를 열 수 없다는 시조례안을 이번주내에 시의회에 정식 상정하기로 했다.

시검찰과 도시계획부는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근처 500피트내에서는 마리화나 흡연용 파이프나 마약복용에 필요한 도구, 또는 성적자극을 도발시키는 포스터나 티셔츠등을 팔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11일쯤 시의회에 발표하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LA시의원들도 대체로 이 조례안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일부 시의원들은 이조례안의 적용범위를 학교근처뿐 아니라 미성년자나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과 레크리에이션센터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이 조례가 늦어도 6월말까지는 승인되어 7월부터 시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조례안은 특히 학부모들과 학교관계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