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는 자신들에게 미국인 400만명을 죽일 권리가 있다며 미국이 비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추가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10일 경고했다.
알 카에다 대변인 술레이만 아부 가이트는 인터넷 사이트(www.aleda.com)를 통해 미국이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수단 등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부 가이트 대변인은 “우리는 어린이 100만명등 400만명의 미국인을 죽이고 수 십 만 명을 부상시킬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미국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당한 만큼의 고통을 겪지 않았다”며 “화생방 무기로 인해 이슬람교도들이 걸렸던 치명적 질병을 미국인들도 당해 보도록 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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