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페블비치’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바하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골프 리조트이다. 호텔과 골프 게스트만이 입장되는 리조트로 매우 안전하다. 바다 절벽 위에 만들어진 링크 코스는 페블비치의 코스와 유사한데 파도 사이로 날리는 드라이브가 바닷바람을 뚫고 날아간다.
모두 27개 홀의 코스는 ‘오션·라군·비스타’로 나눠져 있는데 페어웨이의 각이 심하고 곳곳에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다.
스패니시 스타일의 콘도들이 해변 위 절경을 바라다보면서 세워져 있다. 대부분이 콘도들은 방이 여러 개 있기 때문에 3~4가족이 단체로 여행을 오기 좋은 곳이다. 콘도에 부엌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한식을 조리하기도 편하다.
360도 파노라마뷰를 자랑하는 전망탑을 갖춘 레스토랑과 바가 유명하고 클럽하우스 옆으로 만들어진 호텔의 시설이 뛰어나다. 풀장과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자녀와 함께 방문할 수도 있다.
바하마르의 그린피는 80달러 정도인데 9.11 이후 숙박을 포함해 1인당 110달러선의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이 곳 역시 가격이 뒤죽박죽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타운 내 여행사를 이용하면 정확한 가격으로 패키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바하마 리조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한국어 문의와 예약은 ‘엘리트 골프’(213-386-1818)로 하면 된다.
인근에는 바다가재 식당들이 즐비한 해안 도시 푸에토 누에보(Puerto Nuevo)가 있다. 바다가재 요리를 마가리타와 함께 저렴한 가격(12달러선)에 음미하면서 마리아치 밴드가 들려주는 라이브 음악에 귀를 기울이면서 바하 캘리포니아의 황홀한 선셋을 만끽하게 된다.
이 곳에는 10여개의 레스토랑이 있지만 손으로 직접 빚어낸 토티야(tortilla)를 내놓는 오테가(Ortega) 레스토랑이 비교적 깨끗하고 음식이 깔끔한 편이다.
바하마르와 푸에토 누에베는 바하 캘리포니아 로사리타와 엔세나다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로사리타에서 남쪽으로 30분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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