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아트 인 더 팍’ 아트쇼 공모전
한인 화가 강수경(36·사진)씨가 뉴저지 버겐카운티 주최 미술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강씨는 지난 8일 밴섬 카운티 팍에서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뉴욕 일원 90 여명의 작가들이 총 650점을 출품한 ‘2002 아트 인 더 팍’ 아트 쇼 공모전에 믹스미디어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의 대상작은 블루칼라의 천 테이블 넵킨을 잘라, 엮어 만든 입체적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과를 졸업한 강씨는 프랑스 국립응용미술학교(아르 아프리케)와 프랑스 장식미술학교(아르데코)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상명대학교와 경원대학교, 청강대학, 인천대학 등에서 출강했다.
99년 미국에 오기 전까지 삼성패션 연구소에서 칼라리스트로 근무했고 현재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최대식) 회원 작가로 활동하며 FIT에서 패션 스타일을 전공 중이다.
그는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유명 화가 고 김환기 화백의 외손녀 딸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버겐카운티 공모전에서 강씨 이외에도 박건준(사진), 박현숙(수채화)씨가 금상을, 연현주(드로잉·회화), 장원영(판화)씨가 은상을 수상했다.
또 버겐카운티 주최 어린이 공모전도 열렸는데 이 대회에서 한인 초등학생 자넷 김양이 크레파스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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