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크대신 이산화탄소 이용
▶ 뉴로셀 ‘행어스클리너’...미동부 최초
한인이 운영하는 환경친화적 세탁업소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웨체스터카운티 뉴로셀의 ‘행어스클리너(사장 김백련·서정덕)’는 지난 5월22일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업소를 개업했다.
이 업소는 퍼크를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행어스 프랜차이즈로 미동부지역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다.
행어스 프랜차이즈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조셉 디시몬 교수가 액체 이산화탄소와 세제를 이용해 의류를 드라이클리닝하도록 개발한 뒤 ‘쿨 클린 테크놀리지스(Cool Clean Tech)’사가 상업화한 것이다.
액체 탄산가스로 옷을 빨면 가열되어 섬유가 상하지 않고 옷에서 나는 냄새도 좋고 수명도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세탁방식은 퍼크와 달리 오염 물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 세탁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점은 이산화탄소 세탁기가 퍼크 세탁기보다 부피가 50% 가량 크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그러나 용량이 퍼크 세탁기보다 8배 정도 많고 환경 규제를 전혀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공해가 없는 이산화탄소 세탁기의 환경친화적 요소는 이미 미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9일자 일요일판에서 행어스클리너에 대해 소개했으며 웨체스터의 지역 신문인 ‘저널 뉴스’에서 다루고 있다.
뉴로셀의 행어스클리너 김백련 사장은 "이산화탄소 세탁기는 세탁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고객들도 악취가 나지 않고 건강에 좋기 때문에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문의; 914-235-0300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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