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뉴욕식물원 패밀리 가든내에 조성된 한국정원이 어린이 교육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식물원 패밀리가든 매니저 엘렌 맥카티씨에 따르면 한국정원이 조성된 이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특히 주말에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맥카티씨는 "교회나 모임 등 한인 단체들이 평균적으로 한달에 3~4번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한인자원봉사자들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때 참여자의 수가 점점 증가, 식물원측도 반가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밀리 가든에 따르면 지난 15일 순복음뉴욕교회 유치부 어린이 40여명과 학부모 등 80여명이 이곳을 방문해 배양토 만들기, 지렁이 찾기, 화분에 꽃심기, 꽃팔찌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어머니주(12일)에는 롱아일랜드 뉴욕감리교회의 선진회 회원 등 노인들의 방문이 많았으며 한지로 꽃만드는 행사에 식물원을 방문한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브롱스 뉴욕식물원의 한인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실크모임의 조한나씨는 "정원의 규모는 적지만 식물들이 많이 커서 보기 좋다"며 "실크모임이 토요일마다 예약한 단체에 한해 하루 1단체씩 투어를 계속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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