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관계자, 노출심한 옷 입교 등교 삼가야
날씨가 더워지면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등 각 학교가 지정한 복장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어 학부모들이 이에 좀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복을 안 입는 대부분의 뉴욕시 공립학교들이 노출이 심하거나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는 옷 착복을 금지시키는 등의 복장 규정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를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뉴욕시 공립학교 초·중·고교는 성추행 사건 방지 등을 위해 미니 스커트와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아주 짧은 반바지, 배꼽티와 탱탑 등이 드러나는 옷의 착복을 금지하고 있으며 신발도 슬리퍼 형태는 허용하지 않는다. 단 유치원과 1학년 등 저학년만이 탱탑 등의 어깨가 드러나는 옷의 착용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선 중·고 학생들의 경우 등교길 가방에 탱탑이나 배꼽티를 몰래 넣어가 학교에서 갈아입거나 하교길에 갈아입고 학교를 나서는 등 학교 분위기를 해손시키고 있다는 것. 또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복장 규정을 잘 몰라 자녀들에게 어깨가 훤하게 드러나는 옷을 입히거나 요즘 유행하고 있는 슬리퍼 운동화 등을 신 키는 경우가 있어 학교측으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한다.
베이사이드 고교에 재학중한 한 학생은 "학교 규정에 어긋나는 노출이 심한 옷이 유행함에 따라 이를 몰래 학교에 가지고 와 수업이 끝나면 화장실에서 갈아있는 학생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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