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회장 방준재)는 오는 9월12일 열릴 식물원내 ‘한국인 친구 정원’ 관리 기금모금 행사에 동참할 한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달 21일 정식으로 한국인 친구 정원으로 명명된 서클가든을 한인사회가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열린다. 서클가든을 지속적으로 한국인 친구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매년 5,000달러의 기금이 필요하다.

이에앞서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플러싱의 금강산식당에서 창립회원을 중심으로 기금모금 행사 준비 모임을 갖고 준비위원장을 선출하며 행사 장소, 초청대상, 협찬업체, 프로그램, 목표 금액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방준재 회장은 "서클가든을 한인들이 후원키로 한 것은 플러싱에 한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공장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주민에게 한인들도 미 주류사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퀸즈식물원에서 열린 ‘로우즈 볼’ 기금모금에 참석했던 방 회장은 "이미 중국인들 다수가 식물원 행사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한인들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역행사에 참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오는 행사에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