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의 전화금지 리스트 시행이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텔리마케팅 전화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전화를 걸어온 텔리마케터에게 전화금지 리스트(Do not call list)에 올려달라고 요구한다. 그런 뒤 10년 동안은 다시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불법이다. 그래도 전화가 오면 주검찰에 보고한다.
다른 회사를 위해 전화를 대신 거는 회사들도 있는데 물어본뒤 그런 경우라면 다른 회사를 위해서도 전화를 걸지 말 것을 요구한다. 웹사이트 Junkbusters.com에는 자세한 텔리마케팅 전화 처리 테크닉들이 담겨 있다.
▲‘Do not call list’를 운용하고 있는 주의 주민인 경우에는 등록을 한다. 앨라배마등 15개주에서는 현재 시행중이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1개 주에서도 곧 실시할 예정.
▲다이렉트 마케팅 협회( DMA)에서는 자발적으로 ‘Do Not Call List’를 운용하고 있다. 가입은 무료이며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서 Direct Marketing Association, Telephone Preference Service, P.O. Box 9014, Farmingdale, NY11735.로 보내면 된다. 온라인으로 등록시 5달러이며 웹주소는 www.the-DMA.org
▲텔리마케팅 거부 장치를 구입해 설치할 수도 있다. TeleZapper(49.99달러)란 이 장치를 전화에 설치하면 컴퓨터로 다이얼링돼 오는 전화를 차단시키며 다이얼링 컴퓨터에서 당신의 전화번호를 삭제시키는 기능을 한다.
■사기피해를 면하는 요령
텔리마케팅중에는 사기도 많다. 피해액이 자그마치 연간 400억달러에 이르며 주로 집에 혼자있는 여인이나 60 넘은 노인이 피해를 당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 일단 의심하는 것이 현명하다.
▲진짜로 믿기에 너무 오퍼가 좋다- 위험없는 고수익투자, 경품당첨, 공짜 여행등을 내걸고 지금 당장 신청하지 않으면 기회가 날아간다고 꼬드기는 것은 사기꾼들의 상투수법. 공짜(free)라고 내걸고 수수료를 받아도 FTC규정에 의하면 공짜는 공짜다.
▲자선을 내건다. 특히 9·11이후 그런 전화가 많다- 인쇄된 정보가 아니면 무조건 믿지 않는다. 전화를 걸어 현금이나 체크, 크레딧카드 번호등을 요구하면 무조건 끊어버리는 것이 좋다
▲한번 사기를 당한 사람은 ‘리스트’에 올라 다른 사기꾼들의 농간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사기당한 것을 구해주겠다며 다시 사기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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