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의 월드컵 16강 진출로 한인 업계의 인심이 후해졌다.
그 동안 식당과 카페 등에서 실시해온 각종 사은 행사가 오는 18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 경기를 기점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팀이 승리할 때마다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했던 서울플라자와 한국팀이 탈락할 때까지 주류 1병 신청시 무료로 1병을 주었던 엠파이어코리아의 사은 행사가 계속된다.
’오늘은 기쁜 날’이라는 사인을 붙인 만선횟집은 이날 소주 1병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해운대갈비(대표 스티브 김)는 53인치 대형 TV로 한국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하고 승리할 경우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셀룰러코리아(사장 이황룡)’는 월드컵 시즌동안 핸즈프리용 마그네틱 홀더 2,000개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특히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80달러 상당의 넥스텔 핸즈프리를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한다.
잭슨하이츠의 ‘바다가 육지라면’ 횟집(사장 한원호)에서는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념, 활어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플러싱의 ‘바다횟집’은 골 당 소주 1병씩을, 한아름마켓은 코카콜라(1리터)를 무료로 나눠준다.
뉴저지의 서울회관에서는 18일 오전 7시30분부터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를 케이블 TV를 통해 중계방송하며 한국이 승리할 경우 역시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 업소의 관계자는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한인들에게 서비스를 하면서 업소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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