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2000년 6세이하 어린이 490명
퀸즈 플러싱과 브루클린 부쉬익 등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성장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납오염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시의회에 13일 제출된 통계결과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1995~2000년 기간동안 6개월~6세 사이의 아동 13만6,404명이 납에 오염됐다.
지역별로는 퀸즈에서 플러싱이 포함된 시의원 21선거구, 퀸즈 빌리지와 세인트 알반스의 27 선거구, 자메이카와 사우스 오존 팍의 28선거구, 라커웨이와 브룩빌의 31 선거구 등 4개 지역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플러싱 지역에서만 납에 오염된 아동은 490명으로 집계됐다.
브루클린 지역은 브쉬윅의 34 선거구, 플랫랜드의 45 선거구 등 총 11선거구가 위험지대로 꼽혔다. 이중 브쉬윅에서는 3,152명이 납에 오염되는 등 뉴욕시 선거구중 최고를 기록했다.
브롱스는 킹스브리지의 14 선거구 등 5개 선거구에서 납 오염 아동이 나타났다.
뉴욕 퍼블릭 인터레스트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특히 납에 오염된 아동의 94%가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민족으로 밝혀져,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납 오염 경로는 납 성분이 들어간 페인트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납 페인트 통제 옹호 단체들은 뉴욕시의회에 이를 통제하는 강력한 법안을 상정,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뉴욕시의 특수학교인 스타이브센트 고교의 온·냉방 시스템도 납에 오염돼 있어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발표된 지난 4월27일 실시한 공기 오염도 조사결과 연방정부가 규제하고 있는 안정치수 보다 30배 높은 납 입자가 공기 중에서 떠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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