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율 1.28에 내셔널리그 세이브 랭킹 공동 5위.
월드시리즈의 악몽에서 벗어난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을 향해 쾌속항진하고 있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주 ‘사건 현장’ 뉴욕 양키스테디엄으로 돌아가 ‘한풀이’ 세이브를 기록했던 김병현은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2이닝 셧아웃 퍼포먼스로 팀의 3대1 승리를 지켰다.
2대1로 앞선 8회초 선발투수 랜디 잔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투 아웃을 잡아낸 뒤 로버트 픽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그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대타 드미트리 영을 삼진으로 KO시켜 불을 껐다.
다이아몬드백스가 8회말 공격에서 1점을 보태 여유가 생긴 김병현은 9회에도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13이닝째 실점 없이 잔슨의 시즌 10승을 굳게 지켰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이아몬드백스(42승26패)는 16일 경기에서도 선발투수 릭 헬링의 역투에 힘입어 타이거스를 11대2로 대파, 이날 동향의 라이벌 애나하임 에인절스를 5대4로 따돌리고 2연승을 거둔 LA 다저스(41승27패)와 1게임 승차를 유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