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가 3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16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경기 첫 타석에서 좌완투수 윌슨 알바레스의 제3구를 당겨 좌전안타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상 27번째이자 49년이후 단 8번째로 31경기 연속안타의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87년 폴 몰리터(밀워키 브루어스)와 베니토 산티아고(샌디에고 파드레스가 각각 39, 34경기 연속 안타를 친 뒤로는 3년전 블라드미어 거레로(몬트리올 엑스포스)와 함께 가장 긴 연속경기 안타 기록이다.
알바레스는 카스티요에 대해 “스트라익을 던지기가 어려운 타자다. 홈플레이트에 올라 섰다할 정도 철썩 달라붙어 아무것에나 다 방망이를 휘두른다. 거르는 투구가 없어 때릴 공을 안주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뉴욕 양키스의 전설 조 디마지오가 지난 41년에 세운 56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56게임 연속안타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깨기 힘든 기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규태 기자>
paul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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