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처음으로 기독부부 합창단이 창단 되어 첫 연주회를 가졌다.
교파를 초월해 구성돼 지난해 8월부터 창단연주회를 준비해 온 뉴욕 기독부부합창단(단장 유진웅 집사)은 16일 오후 7시 퀸즈중앙장로교회(안창의 목사)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고 주의 복음을 찬양을 통해 땅 끝까지 증거하자고 다짐했다.
연주회는 뉴욕 아트쳄버 앙상블의 서곡 ‘만민아 주 찬양해’를 시작으로 뉴욕기독부부합창단(지휘 소유영·반주 지양미씨)의 ‘예정과 선택’, ‘나의 눈 열어 주소서’, ‘사랑 없으면’, ‘날 사랑하심’ 등에 이어 유진웅 집사의 소프라노 섹스폰 연주가 있었다.
유 집사는 ‘여호와께 감사하라’, ‘성자의 귀한 몸’ 등을 연주했고 이어 부부합창단의 ‘남촌’, ‘아리랑’, ‘총각타령’, ‘알렐루야’ 등이 연주됐다.
합창단 고문 이광희(할렐루야뉴욕교회) 목사는 초대의 말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성호를 찬송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기독부부들이 모여 하나님의 성호를 송축하며 상하고 고통 당하는 심령들을 위로해 주며, 건강한 공동체, 더불어 사는 공동체, 꿈과 비젼과 선교를 위한 공동체로서의 합창단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단장 유진웅 집사는 인사말을 통해 "뉴욕기독부부합창단은 교파를 초월한 단체로 찬양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 돌릴 뿐 아니라 어려운 이민생활에서 부부애를 확인하는 가운데 새로운 기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고자 결성하였다"고 말했다.
황경일(뉴욕 교협 회장)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부부 성가대와 동포사회 위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처음 시작은 미약하나 찬양이 넘치는 한 가정, 한 가정의 동포사회가 실현되어 하나님 나라 건설 확장 사역에 일역을 감당하는 부부성가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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