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호 이사장, "최종점검후 이달말까지 신청서 제출"
필라 한인 사회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공립 학교가 될 필립 제이슨 차터 스쿨(Philip Jaison Charter School) 설립 작업이 이번 달 말로 예정된 차터 스쿨 설립 신청서 제출 마감 기일을 앞두고 급 피치를 올리고 있다.
이광호 필립 제이슨 학교 이사장(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중학교 교사)은 지난 17일 "설립 신청서 제출 마감 기일이 6월말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신청서 최종 점검을 한 뒤 곧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차터 스쿨 신청 대행 업소인 드렉셀 대학 테크니컬 어시스턴스 파운데이션에서 작성한 설립 신청서를 이미 받았다"고 말했다.
드렉셀 대학에서 마련한 설립 신청서에 따르면 필라 제이슨 차터 스쿨의 운영 내용이 설립 준비 과정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당초 설립 준비 과정에선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신청서에는 7~10학년으로 대상 학년을 낮추었다.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 "제이슨 차터 스쿨 설립 목적이 영어가 부족한 한인 등 아시안 계 이민자의 자녀 교육을 위한 것인데 11, 12학년 과정이 설치되면 어려운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커리큘럼을 영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상 학년을 낮추었다"면서 "7~8 학년을 마친 후에는 일반 고교로 진학할 수 있고, 9~10학년에서도 영어를 마스터해 다른 고교로 전학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설립 신청서에는 200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처음에는 교사 10명에 학생 수를 학년 당 50명 씩 200명으로 출발해 5년 안에 학년 당 150명 씩 600명으로 확대하도록 되어 있다.
이광호 이사장은 "제이슨 차터 스쿨은 필라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캠퍼스도 필라 내에 설치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노스 필라 인근의 건물을 빌려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이사장은 또 "작년 11월 펜 주 정부 교육국에서 인준한 설립 지원 금 2만 5,000달러 중 1만 2,500달러를 받은 상태로 주 정부에 신청서 제출이 끝나면 나머지를 마저 받아 오는 11월말까지 필라 시 정부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제이슨은 서재필 박사의 영어 이름으로 필립 제이슨 차터 스쿨의 설립은 서재필 기념 재단(이사장 이봉식)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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