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1916년 월드시리즈이후 86년만에 처음 만난 상대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3게임 시리즈에서 전승을 따내며 지난해 8월10일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3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3연전 인터리그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다저스는 2회 4점, 3회 5점 등 초반 2이닝에 9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폭발로 중반이후 추격전을 펼친 레드삭스를 9대6으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3연전을 싹쓸이로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다저스(46승28패)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대9로 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5승29패)에 1게임차 조 선두로 나섰다. 반면 LA에 오기전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성적을 자랑하던 레드삭스(45승27패)는 라이벌 뉴욕 양키스(47승28패)에 반게임차로 선두를 빼앗겨 시리즈 싹쓸이 패의 고통이 배가됐다.
다저스는 이날 에릭 캐로스를 대신해 출전한 데이브 핸슨이 3타점, 폴 로두카 대신 나온 채드 크루터가 2타점을 올리는 등 백업선수들이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주도했다. 선발 앤디 애쉬비는 초반부터 터진 타선폭발에 힘입어 순항한 끝에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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