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도 같은 달걀이 아니다. 천연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들어 마켓에서 판매하는 달걀도 저지방 달걀, 비타민이 많이 든 달걀, 특별 사육으로 낳은 달걀 등 종류도 소비자측에서는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해 졌다. 이미 전체 달걀판매의 5%를 이런 특수 달걀이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마켓점유율이 늘고 있다. 그러나 먹어보면 맛은 다들 같은데 과연 무엇이 다를까.


천연 달걀(all-natural)-식품첨가제나 항생제등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 사료만을 먹인 닭에서 나온 달걀. USDA 인증이 찍힌 것을 찾아야 한다.
장에 가두지 않은 달걀(cage free)-보통 양계장에서는 닭이 옴짝달싹도 못하는 56평방인치의 좁은 장속에서 가둬 키우나, 닭장에 가두기는 하되 풀어놓은 닭에서 채취한다. 그러나 위생적으로는 꽉끼는 장이 위생적이라 큰 닭장에 풀어놓고 키운 닭보다 치사율이 낮다.

강화 달걀(enhanced)-달걀에 오메가-3 지방산이나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될 수 있도록 특별 조제한 사료를 먹여 키운다.
풀어키운 달걀(free range)-닭장에 가두지 않고 키운 닭에서 채취. 풀어 키웠다는 것이 반드시 완전 방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유기농법 달걀(organic)-닭장에 가두지도 않고 유기농에 의한 사료를 먹인다. 한다즌에 3-4달러 한다.

채식주의자 달걀(vegetarian)-사료에 동물의 부산물이 섞이지 않은 것만을 먹여 키운 닭에서 채취. 그러나 이 달걀의 영양성분은 다른 일반 달걀과 똑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