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 한국 교사 자격증과 수학교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가 운영하는 서머스쿨이 오픈하게 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루클린 오션파크웨이에서 7월1일부터 문을 여는 서머스쿨은 96년 한국 교사 자격증을 따낸 박청희(30)씨와 수학 교육학 박사 김진호(38)씨가 가정식으로 7~13세 어린이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박청희씨는 "다른 애프터스쿨과 마찬가지로 영어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일주일에 2회 수학과 과학, 1회 한글을 별도로 가르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특별반을 지도할 예정"이라며 "여름방학 동안 학교 공부 보충 뿐 아니라 음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에 흥미를 유지하면서 인격 형성에 큰 도움을 주도록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박씨는 한국 교사 자격증 외에 조지아 주립대 피아노교육과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99년부터 2년간 대학교에서 강사를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지도에 나선다.
7월1일부터 8주간 매주 월~금 오전9시부터 3시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피아노, 피리 등 음악과 수학, 과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 또한 학생들의 읽기 수업 진행을 위해 학원에서 3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서관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718-460-8472)로 문의할 수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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