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마지막 손질이 끝나지 않은 물건은 저렴하다.
팝스 언피니시드 퍼니처는 이름 그대로 가구에 리스칠 등 마지막 손질을 하지 않은 가구를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가구점이다. 최근 주택의 인테리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 추세인데 팝스는 이에 맞춰 생나무 자제를 그대로 사용한 가구들을 판매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어린이 방이나 패밀리룸 등에 들어가는 가구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팝스는 1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넓은 쇼룸에 4,000여개가 넘는 언피니시드 가구들을 진열하고 있다. 대부분의 물건들이 일반 가구에 비해 20~50% 가량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팝스의 가격이 낮은 이유는 대형 공장에서 재고로 남은 가구들을 대량 매입하기 때문. 공장으로서는 재고를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어 좋다. 팝스는 존 그린리프, 위티어 우드, 마코 우드, 카츠킬 크랍츠먼 등 미국 굴지 메이커들의 가구만을 취급한다.
가구의 종류 역시 다양한데 책장, 오디오/비디오 선반, 의자, 다이닝 테이블, 커피 테이블, 컴퓨터 데스크, 어린이 침대 등 셀렉션(selection)이 풍부하다. 팝스는 고객이 가구를 커스텀(custom)으로 맞출 수 있도록 사이즈에 따라 오더를 받기도 한다.
일단 마지막 손질이 안된 가구들인 만큼 스텝들이 직접 가구 관리에 대한 요령을 가구를 구입하기 전에 알려준다. 고객이 가구에 페인트칠을 원하면 팝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칠을 해준다.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
팝스는 모든 매물에 대해 ‘언컨디셔널 개런티’(unconditional guarantee) 세일을 하고 있다. 고객이 무슨 이유이든 구입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대로 반품할 수 있다.
팝스는 밸리 우드랜드 힐스(818-700-4500, 22223 Ventura Blvd. Woodland Hills)와 리시다(818-717-0707, 8911 Reseda Blvd.) 두 곳에 매장이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문을 연다. www.popsfurniture.com
<백두현 기자>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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