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서니’ 김선우(25)가 선발투수로서 롱런 여부가 걸린 시험대에 오른다. 김선우는 오는 7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올렸던 김선우는 이번 등판결과에 따라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잔류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호투를 해야 한다. 만약 이번 등판에서 호투하면 공석으로 남아있는 제5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지만 투구내용이 좋지 않으면 중간계투로 밀리거나 마이너리그로 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올 시즌 첫 승을 헌납했던 타이거스는 현재 30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헤매고 있는 약체고 김선우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애덤 베네로(2승4패·방어율 5.59)도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2년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무명이어서 해볼 만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빅리그 입성 2년만에 첫 선발승을 거둔 김선우가 여세를 몰아 연승행진을 하며 선발 롱런의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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