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브레이크 반환점을 돌아 11일부터 후반기에 들어가는 2002 메이저리그 시즌의 ‘신인왕’과 ‘올해의 감독’상 레이스의 선두주자들을 추려본다.
◆신인왕
리그를 막론하고 일본선수들은 미국에만 왔다하면 신인왕이다. 히데오 노모, 카즈히로 사사키, 이치로 스즈키에 이어 올해는 다저스 투수 카즈히사 이시이가 이미 11승을 올리며 NL 신인왕을 예약해 놨다. 일본 프로리그에서 244경기에 등판한 투수를 루키라고 말하기도 우습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임은 분명하다. 그는 오클랜드 A’s에 버금가는 커브가 일품이며 탈삼진도 케리 우드(시카고 컵스)보다 많다. 물건은 물건이다.
AL은 3루수중 출루율과 장타율에서 랭킹 1위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에릭 힌스키를 선봉장으로 호르헤 훌리오(17세이브, 방어율 2.53)와 선발투수 로드리고 로페스(8승3패, 3.04),
트레비스 드리스킬(6승1패) 등 볼티모어 오리올스 루키투수 3인방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들이다.
◆올해의 감독
NL은 다저스의 짐 트레이시, AL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그레이디 리틀과 애나하임 에이절스의 마이크 소샤가 올 최우수 감독상 레이스의 선두주자들이다.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은 에이스 케빈 브라운, 간판타자 게리 셰필드, 그리고 마무리전문 제프 쇼가 한꺼번에 빠진 팀을 조 선두로 끌어올린 용병술이 대단하다. 초년생 감독 리틀도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기만 했던 레드삭스를 우승후보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샤 에인절스 감독도 선수들 기량 이상의 성적을 뽑아내고 있다.
그러나 ‘올해의 감독상’은 후반기 성적의 비중이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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