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견 주인 매조리 놀러(46)가 15일 과실치사죄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이앤 위플(33)을 물어 죽인 살인견 2마리의 주인이었던 놀러는 배심원으로부터 2급살인 유죄평결을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판사에 의해 번복됐었다.
제임스 워런 고등법원 판사는 이날 놀러에게 위험한 개를 소유한 혐의로 별도로 3년형을 선고했으나 과실치사 4년형의 모범적인 복역을 조건으로 유예시키고 놀러 부부에게 1만2,000달러의 벌금을 지불할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놀러의 남편 로버트 노엘은 이미 4년형 징역을 복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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