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물
▶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신근호.김영환 공동준비위원장
"탱크와 불도저가 손을 잡았으니 이제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은 20기통 엔진을 단 셈입니다."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게된 신근호 퀸즈중부한인회장과 김영환 전 드라이크리너협회장은 한인사회에서 추진력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인물들이다. 신근호 위원장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가 김영환 위원장을 영입, 손을 맞잡았다.
신 위원장은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은 범동포적인 행사로 한인이라면 누구도 열외가 될 수 없다"며 "김 위원장과 함께 일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임 김 위원장도 "이 행사는 개인이 아니라 동포사회 전체의 사업"이라며 "신 위원장이 그 동안 추진해온 일들을 도와가며 성공을 위한 가속도를 붙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충남 출신으로 신 위원장은 공주, 김 위원장은 서산인데 충남도민회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서로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신 위원장은 현재 퀸즈중부한인회장과 지역단체협의회 의장을 겸임하면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고 전 드라이크리너협회장인 김영환 위원장은 7월 운영위위원회에서 조병태 공동회장과 함께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에 응원군으로 새로 영입됐다.
신 위원장은 "제 업무 스타일이 ‘탱크’식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김 위원장 역시 밀어 부치는데 일가견이 있는 ‘불도저’라고 소문 나 있다"며 "두 사람이 일을 추진하면 안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고 기뻐했다.
두 사람의 첫 작품은 오는 8월15일 서울플라자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의 밤’ 행사다. 프로그램을 짜고 초대장, 포스터, 차량 티켓 등을 제작해야 하는가 하면 참석자들의 섭외에서부터 기금 모금 방법 등 일들이 산적해있다.
김 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100주년 기념 사업회는 30만달러 가까운 사업행사를 확정하고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뉴욕 지역 한인사회가 역량을 결집해 이번 사업을 훌륭하게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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