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에 처음으로 남방불교 한국 사찰인 ‘원적사’(圓寂寺)가 개원한다.
원적사는 8월4일(일) 오전 11시 뉴저지 가필드 소재 법당에서 불상 점안식 및 개원법회를 개최한다.
개원법회를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동주(서울 근본불교 수행도량원 이사장) 큰스님, 철산(내소사 선원장) 스님, 지오(청곡사 주지) 스님이 미국을 방문하며 초대 법사로는 스리랑카에서 피야티샤(Piyatissa) 큰스님과 콘덴나(Kondanna) 스님, 미얀마에서 우아파야(U-Apaya) 스님 등이 법회에 참석한다.
이와 관련 원적사 초대 주지로 부임하는 성오 스님은 23일 뉴저지 원적사에서 "원적사는 부처님께서 직접 깨달으신 위빠사나(vipassana) 수행법을 가르치는 도량으로 해외 근본불교 한국 사찰로서의 첫 번째 역사의 장을 이룩하게 되었다"며 "개원 법회에 한인 불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적사는 위빠사나 수행지도로 한국인 초보자를 위한 수행(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한국인 경험 수행자를 위한 수행(매주 토요일 오후 7-9시), 외국인을 위한 수행(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을 비롯해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신도 정기 법회를 진행한다.
성오 스님은 1971년 17세에 경기도 양주 봉선사(奉先寺)에서 출가했으며 74년 해인사 강원 졸업, 87년 스리랑카 팔리대학 수학, 92년 인도 푸나대학원 졸업, 92년 미얀마 빤디따라마 수도원에서 수행을 시작해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지에서 수행했고 2000년 한국, 뉴욕 등지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지도해 왔다. 사찰 주소: 82-86 Semel Ave., Garfield, NJ 07026.
문의: 973-546-2700.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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