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100주년 로즈퍼레이드 꽃차제작· 심포지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을 위한 2003 로즈퍼레이드 꽃차 출품을 계기로 퍼레이드의 성공적 개최와 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만방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로즈퍼레이드 한인축제위원회(총대회장 토마스 정)는 24일 오후 6시30분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갖고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후세들에게 물려줄 한민족의 정신문화를 점검하는 심포지엄 개최와 로즈퍼레이드 꽃차 제작을 위한 적극적인 기금 모금 행사 추진 등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우선 로즈퍼레이드 참가사업의 모토인 ‘우리는 이땅에서 무엇을 이어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범동포 초청 정신문화 심포지엄을 오는 9월5일 윌셔그랜드호텔에서 갖기로 했다.
남가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밝은미래재단(이사장 홍명기) 등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포지엄에는 김형석·이만열·손봉호·최기영 교수 등 한국 학계 인사들이 연사로 초청돼 이민 100년간 선조들의 삶과 희생, 그리고 그들이 남긴 정신적 유산을 되돌아보고 후세에게 물려줄 방안 등을 토론하게 된다.
로즈퍼레이드 위원회는 또 꽃차 제작비 40만달러와 기타 유관사업비 46만달러 등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예산 86만여달러를 책정하고 이를 위한 대대적 기금모금 활동을 벌여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5일 심포지엄이 끝난 뒤 윌셔그랜드호텔에서 기금 모금을 위한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금 희사자들의 명단을 이민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에 포함시키고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 이들의 이름을 새긴 명판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토마스 정 총대회장은 “한인사회가 출품하는 꽃차가 반드시 입상해 이민 100주년의 의미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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