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동지회(회장 김봉건)와 재미육사동창회(회장 임선문)의 분쟁이 법적 대응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6·25참전동지회는 참전동지회는 25일 JJ그랜드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임 회장이 법적 고소를 취하하고 참전동지회 해체요구를 철회하며 김봉건 회장과 참전동지회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전동지회는 또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임 회장을 맞고소하는 등 법적대응도 불사키로 했다.
참전동지회 유용수씨는 “임회장의 주장은 참전동지회 정관과 회원의 뜻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문 회장측은 “여러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김 회장이 각서에 서명했는데도 김 회장은 내용을 모른 채 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하다면 민사고소에 이어 김 회장을 형사고발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6·25참전동지회 모임에 나온 오윤영 예비역 준장, 김덕복, 송관도. 최원종 예비역 대령 등 군원로들은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중재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