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맨하탄 어퍼웨스트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열린 결혼 박람회에는 결혼을 앞둔 한인 남녀들과 이들의 부모를 포함해 약 100명 가까운 관계자들이 참석,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TPS(Tony’s Project Studio)의 김도형(미국명 토니 김·35) 대표는 "결혼을 앞둔 한인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석자들에게 프랑스식 음식과 교회 관광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TPS는 음악, 패션쇼, 콘서트, 결혼식 등을 맡고 있는 종합 이벤트사로 이번 웨딩 박람회는 음식과 특별 이벤트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매덜라인스(Madeline’s)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매덜라인스의 이벤트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에이미 강씨는 "유서 깊은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결혼식을 비롯해 많은 이벤트 행사를 열 수 있다"며 "한인들을 위해서 특별히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됐는데 챔버 공연에 이어 교회 관광, 한인 모델들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진행하는 패션쇼 등이 열렸다. TPS와 매덜라인스 외에도 사라 꽃꽂이 연구원(원장 사라 김), For My Wedding(대표 최재원), Studio White, 서라벌 미용실 등이 행사에 참가했다.
TPS의 김도형 대표는 "처음으로 열린 행사여서 여러 가지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1년에 한 두 차례 결혼 박람회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며 한인 관련 이벤트 행사를 많이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무런 부담 없이 관심이 있는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이벤트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