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플랜 완료 ... "한국미 강조""
▶ 내년 착공 예정
워싱턴에 세워지는 김치박물관이 마스터플랜을 끝내고 건물공사를 위한 디자인과 건축설계작업에 들어간다.
헬렌 김 김치박물관 회장은 3일 오후 메릴랜드 칼리지 파크 소재 헐리우드 초등학교에서 가진 현황보고에서 "마스터플랜이 끝난 이 박물관은 2004년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국위선양과 김치문화를 1.5세대와 2세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건립된다"고 말했다.
마크 김 변호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이현주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한국김치박물관이 한민족의 역사 속에서 김치가 어떻게 우리 한국사람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를 진실 되게 보여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국에서 온 김만조 김치박사는 "세계시장에 팔리고 있는 김치의 76%가 일본김치이다"며 "김치의 국제화와 산업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벨츠빌 농업연구소센터 인근에 위치한 김치박물관은 전체면적 총 5.25에이커(6,424평)에 들어서며 410평의 박물관과 450평의 공장으로 꾸며진다. 박물관은 2층건물로 1층은 200평, 2층은 110평의 건물이 들어선다.
마스터플랜을 작성한 유병돈 건축설계사는 "이제 막 마스터플랜이 끝났으니 올해는 디자인·건축설계작업과 함께 토지 측량 및 땅을 고르는 정지작업에 착수하고 내년에 박물관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설계사는 "박물관은 한국지붕의 처마, ‘빛과 그림자’의 조화와 같은 한국적인 것과 디지털화된 시설을 보여주는 미국적인 것을 가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황보고회는 김치에 대한 질의 응답과 유 설계사의 발표 및 모형도 소개, 그리고 현장방문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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