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부터 통행료 5달러, 주말에는 더 인상될 듯
오는 9월 1일부터 5달러로 인상되는 금문교의 주말 통행료가 5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문교 관계자들은 9월 1일부터 주중에 5달러(패스트 트랙은 4달러)로 통행료를 인상하는 것 외에 주말에 5달러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같이 5달러 이상으로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Congestion pricing’이라고 불리는 특별요금으로 교통체증이 있는 시간에 더 많은 통행료를 부담시켜 금문교 이용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에서 나온 것이다.
금문교 관계자들은 이같은 계획의 타당성을 위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문교는 베이지역의 다른 다리와는 달리 독자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따라서 베이브리지를 포함한 베이지역의 다리들은 요금 인상을 할 경우 주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되나 금문교는 자체적으로 요금인상을 결정할 수 있다.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금문교의 통행료는 베이지역 다른 다리와 같은 수준이었으나 계속해서 오르기 시작해 현재는 3달러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가는 보수 및 유지비외에 9.11 테러이후 필요한 안전유지 및 이동식 분리대 설치를 계획하면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다 늘어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다시 통행료를 인상하게 됐다.
특히 주말에 더 높은 통행료를 물리도록 하는 것은 주말이면 하이웨이 1을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금문교의 교통량이 주중 러시아워때 보다도 많아 심각한 교통체증을 야기시키고 있어 교통량 분산과 대중교통수단 이용 장려를 위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마린 카운티에 사는 주민들은 이미 높은 통행료를 내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통행료가 올라가고 주말에 더 높은 통행료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마린 카운티는 베이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중 하나로 주택 중간가격이 60만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티뷰론은 수백만 달러 이상가는 고급 주택들이 몰려있는 부촌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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