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여성 감염확인…연장자, 어린이 모기조심해야
최근 루이지애나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5명이 숨진 가운데 일리노이주에서도 처음으로 20대 여성이 감염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그러나 이 여성은 가벼운 증상만을 보인 후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존 럼킨 주보건국장은 메릴랜드에 살다 최근 8주일동안을 쿡카운티에서 보낸 후 지난달 26일 메릴랜드로 돌아간 22세 여대생이 현지에서 고열, 근육통증, 반점 등의 증세를 보여 메릴랜드 주보건국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이 판명됐다고 밝혔다.
럼킨 국장은 그러나 이 여대생의 증상은 매우 가벼워 별다른 치료없이 현재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메릴랜드 보건국이 통보해왔다고 덧붙였다.
럼킨 국장은 이 여성이 일리노이주에 머무르는 동안 모기에 물려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동안 잠복기를 거쳐 최근에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케이스가 일리노이주에서는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것이긴 하나 이로인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상이 경미해 본인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동안 일리노이주민중에 이미 감염된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럼킨 국장은 또 정상인인 경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보균 모기에 물리더라도 발병하는 사례는 극히 적으며 다만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나 연장자 또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발병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올들어 미국내 수개주에서는 100명이상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5명이 목숨을 잃은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주전역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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