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 전반의 감원 축소 바람에도 불구하고 닷컴 기업 종업원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7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닷컴기업에서 해고된 직원수는 1,750명으로 지난 6월에 비해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감원 수치는 올 5월(2080명)과 1월(1800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지난 3월(670명)과 6월(674명)에 비해서는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닷컴기업의 이같은 해고 증가는 통신산업의 감원축소로 지난 14개월 중 최저 감원(8만명)을 기록한 미국 전체산업의 움직임과는 상반된 것으로 인터넷 산업에 대한 향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존 챔버스 CEO는 이와 관련 "닷컴 기업들은 지난해 15만명 가량의 인원을 정리해고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 결과처럼 많은 직원이 해고되고 있다는 이들이 여전히 수익창출과 사업 안정화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올 7월 닷컴기업의 감원인원은 전년동기의 8,700명에 비해 약 8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올 상반기(1-7월)동안 닷컴기업의 감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명)에 비해 90% 가량 떨어진 9400명 선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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