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축부지 토지 수용권과 관련, 미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사이프러스 시의회와 커튼우드 크리스천 교회의 법정싸움 1라운드에서 교회가 승리했다.
연방지법 데이비드 O. 카터 판사는 6일 시의회가 교회에서 구입한 신축 부지를 재개발을 목적으로 토지 수용권을 발동하는 것은 2000년 제정된 교회 차별금지 연방법에 위배된다며 시 토지 수용권에 대한 잠정 금지명령을 내렸다.
카터 판사는 시의회가 교회 부지를 빼앗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제한 것이며 큰 쇠망치로 개미를 죽이려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카터는 이어 이와 관련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사이프러스는 커튼우드가 구입한 18에이커 부지에 교회 신축을 허가하는 대신 이곳에 대형 코스코 도매업소를 유치, 시 수입을 증대시키려 하고 있다. 반면 현재 알라미토스에 있는 커튼우드교회는 몇년 새 신도가 급증, 사이프러스에 새 부지를 구입해 5,000만달러 규모의 예배당과 대강당 신축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이프러스의 교회 토지 수용권은 2000년 연방법이 제정된 이래 오렌지카운티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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