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의 인상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등 이번 주는 미국의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굵직한 지표들이 잇달아 발표될 예정이다. 금주의 주요 경기전망을 정리했다.
▲주요 경제지수 발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3일 단기금리를 인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각종 경제지표의 호전이 예상됨에 따라 12번째 금리인하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월 소매고가 1.2%, 신규주택건설도 0.4%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매고는 경제활동 가운데 2/3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지수이다. 소매고의 증가는 최저금리등을 이용한 개인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상무부는 상품재고가 5월 0.2% 감소에서 6월 0.1% 증가했다고 밝힐 예정이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제조지수가 8월에 7.8% 올랐을 것으로 발표한다.
이밖에도 미시간대학은 소비체감지수가 지난 7월의 88.1에서 이달에 89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업계, 연방정부에 관광청 설립촉구
관광업계는 연방정부에 미국관광을 적극 장려하는 로비를 전개할 계획이다. 윌리암 노만 관광협회장은 미국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타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예산을 쓰지않는 유일한 국가.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주 연방의회를 상대로 관광업을 홍보할수 있는 관광청을 설립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의 관광업 규모는 연간 5,460억달러이며 타국 관광객이 미국방문으로 인한 수입은 연간 1,030억달러이다. 현재 9.11테러의 여파로 관광업계의 수입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에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타국관광객의 미국방문과 출장부분은 아직도 취약분야이다. 미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 국제선은 지난해에 비해 12% 줄었다.
▲업계동향
12일 IMF는 세계화에 관해 3일간 세미나를 가지며 13일 제시 페니, 월마트 스토어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4일 연방증권거래위윈회는 지난해 재무제표가 정확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사대표와 재무책임자들이 연대서명여부를 점검한다. 이날 재무회계기준위원회는 커네티컷주 놀웍에서 스탁옵션의 비용처리여부를 심의한다.
15일 델컴퓨터, 갭, 콜, 리버티 미디어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한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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