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근에는 최근 한인 투자가들이 인수한 라하브라의 웨스트릿지 골프클럽, 로스코요테스 골프장을 비롯해 5개의 유명 골프장들이 산재해 있어 남가주 한인 골프 애호가들이 몰려와 주말 한인식당들을 붐비게 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을 지내 이곳 사정에 밝은 부동산 에이전트 이설우(뉴스타 부동산)씨는 “풀러튼 인근지역은 최근 2-3년새 한인들에게 붐 타운으로 변모했다” 며 “그러나 아직까지 상가 렌트는 LA한인타운이나 가든그로브에 비해 비교적 싼 편이어서 한인 업소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한인업소들이 급증하면서 한인은행도 앞다퉈 비치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인은행중 유일하게 오렌지카운티에 본점을 둔 ‘유니티 뱅크’(행장 임봉기)도 올초 부에나팍의 비치 블러버드에 둥지를 틀었다. 나라은행은 한남체인 마켓안, 새한은행 지점은 비치와 로즈크랜스 애비뉴의 상가에 있다.
한미은행도 이 지역에 지점 개설을 준비중이어서 은행만 4개만 몰리게 된다.
부에나팍과 풀러튼의 한인업소들이 몰리고 대형화되면서 풀러튼의 뒷문격인 유클릿에 자리잡고 있던 오래된 한인 식품점 롯데마켓은 최근 히스패닉 마켓으로 바뀌는 등의 변화도 있다.
‘유니티 뱅크’의 임봉기 행장은 “한인 상가뿐 아니라 한국 대기업 지사나 무역업체, 제조업체들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소매업체들과 큰 업체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이 지역이 더 빠르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부동산 관계자들은 현재 풀러튼시 구 휴즈 컴퍼니 자리에 진행중인 아메리지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2,300여채의 새 주택이 들어서 부에나팍·풀러튼 한인상가는 급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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