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대뉴욕사업회가 기념공원 건립, 뉴욕 한인사 편찬, 폐회식 개최 등 3가지 전국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기념사업회는 19일 플러싱 서울플라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사업회 전국 회장단 모임에서 뉴욕이 기존의 인물 100년사 출판 사업 외에 기념공원 건립과 뉴욕 한인사 편찬, 폐회식 개최 등 3가지 전국사업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특히 폐회식 경우 LA와 치열하게 경합해 유치권을 따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조병태 공동회장은 "내년 11월말에서 12월초에 열릴 예정인 폐회식은 전국의 기념사업회 대표단을 포함해 1,000명이 넘는 인사들이 모이는 성대한 행사"라면서 "내년 한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100주년 관련 행사를 총결산하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전역에서 유일하게 건립되는 100주년 기념공원(Korean Centennial Park)의 규모와 시설물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기념공원에는 ‘태극당’이란 이름의 100주년 기념 시설물과 테러 추모비 등이 건립되며 휴식 공간 등도 조성돼 뉴욕 한인사회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태 공동회장은 "부지 선정과 기금 모금 등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큰 골격이 마련된 만큼 본격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지난 15일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조병태 공동회장, 정영인 서진형 공동후원회장, 총영사관이 각각 1만달러를 후원했고 장미보석 4,000달러, 신근호 김영환 준비위원장이 각각 2,000달러를 후원하는 등 모두 10만2,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식사비(1만1,485달러), 인쇄비(7,000달러), 2부 진행비(4,300달러), 광고비(3,750달러) 등 모두 2만9,328달러를 사용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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