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하원 제 22 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지미 맹 후보가 20일 뉴욕 한인사회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대뉴욕지구 한인 교회협의회장인 황경일 목사를 비롯, 30여명의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맹 후보는 "아시안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제 22 선거구는 아시안들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며 "한인 교계뿐만 아니라 한인사회가 처해있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본인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황경일 목사는 "그동안 맹 후보를 접하면서 그가 한인 커뮤니티를 잘 이해할 뿐만 아니라 교계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맹 후보가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하는 것은 결코 선거를 위한 단막극이 아니라 앞으로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제 22 뉴욕주 하원 선거구는 지난 2000년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신설된 선거구로 플러싱 지역을 비롯, 한인 밀집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오는 9월 10일 실시될 민주당 예비 선거에는 맹 후보와 배리 그로덴칙, 에텔 첸 후보를 포함,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뉴욕 한인회는 이들 5명의 후보를 초청, 오는 22일 오후 7시 플러싱 청해진 식당에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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