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 판매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가격 인하 외에도 편리함과 각종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서비스 경쟁까지 곁들여 더욱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현재 뉴욕 일원에서 판매되는 주요 전화카드는 SK카드와 KTA카드, 정카드, 고향산천, 오케이카드, 콜플러스코리아 등으로 분당 5.9센트에서 9.9센트까지 다양하다.
이같은 분당 요금은 1년 전 만해도 10센트 이상이었으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계속 내려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각 전화카드마다 특징적인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전화 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케이카드는 최근 프로모션 기간을 설정,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산천이나 스마트콜카드는 연결 수수료와 핀 넘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한국 통화 때 분당 4.9센트, 한국 휴대폰은 분당 9.9센트로 판매하고 있다.
전화카드회사들은 특히 연결 수수료 및 통화 세금(Tax) 등 숨겨진 수수료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계 전화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카드마다 분당 요금이 다르지만 연결 수수료와 통화세 등을 감안하면 대부분 비슷한 편"이라며 "결국 선명한 음질과 편리함 등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화카드 도매회사인 ‘영텔’의 유영필 사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장시간 통화할 경우 통화세가 있더라도 분당 요금이 저렴한 카드를 사용하고 짧은 통화를 주로 할 때는 요금이 비싸더라도 숨겨진 수수료가 없는 카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화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 장거리전화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로 뉴욕 일대 전화카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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