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교육국, 9.11테러 1주년 맞아 학부모 지침서 발표
뉴욕시 교육국은 9.11테러 1주년을 맞아 학부모가 자녀들에게 테러참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를 22일 발표했다.
‘9.11 1주년’을 제목으로 하는 이 학부모 지침서는 테러 참사에 관해 자녀들이 가정에서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과 자녀들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지침서에 따르면 학부모는 ▲테러 1주년 추모기간 동안 학생들이 시청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참사관련 내용물의 시청 기간을 제한하거나 함께 시청해야 하며 ▲학생들이 우울증, 주의력 산만, 대인관계 문제, 수면장애, 태도변화, 꾀병 증세 등을 보이면 카운슬러 또는 담당 교사에게 연락하고 ▲적어도 1개 이상의 추모 행사에 자녀를 동반해 참석해야 하며 ▲학생 스스로 추모 행사를 계획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지침서는 ▲추모기간 중 학부모가 지도 교사에게 자녀의 학습태도를 한번 이상 문의 할 것 ▲자녀와 테러 참사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눌 것 ▲자녀가 어릴 경우에는 객관적으로 9.11 테러를 설명해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이 지침서 관련 내용은 교육국 웹사이트(http://www.nycenet.edu)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아시안 담당처(212-254-2731, 1-877-990-8585)로 문의할 수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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