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고교생들이 수학, 과학과목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 평가시험 ACT 테스트를 주관하는 ACT(American College Testing Program)가 22일 발표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고교생들의 수학, 과학 평균점수가 각각 22.9(평균 19.3), 21.6(평균 19.4)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와 리딩과목의 경우 백인 학생들이 평균 21.2, 22.1을 각각 기록, 가장 높았으며 아시안 학생들이 20.5, 21.2로 뒤를 이었다.
거의 모든 미국 대학들이 SAT와 함께 입학 사정을 위한 평가 자료로 사용하고 있는 ACT 시험을 치른 뉴욕 학생은 전체 11, 12학년의 14%이며 평균 성적은 22.2로 메인, 오리건, 버몬트, 워싱턴주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상위 30%의 학생의 경우 뉴욕주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23.3으로 알래스카(23.9), 오리건(23.5)에 이어 3위로 높았다.
한편 뉴저지는 5%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렀으며 평균 점수는 20.7이었다.
현재 ACT는 미국 내 거의 모든 대학들이 입학 시험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 수강할 수 있는 코스 및 수준을 선택하는 평가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ACT테스트는 미전국 고교 수업과정에 기초해 문제가 출제되며 영어, 독해, 수학, 과학(science reasoning) 4과목 36점 만점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이번 2001~2002학년도에는 약 120만명의 고교생들이 ACT 테스트에 응시했으며 평균성적은 예년보다 0.2점 하락한 20.8이었다.
한편 ACT는 교육 관련 정보 및 시스템, 프로그램, 직업 등을 관리해주는 매니지먼트 비영리 기관으로 대학입학 평가시험의 하나인 ACT 테스트를 주관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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