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지역 한인을 대상으로 위성을 통해 한국방송을 중계하고 있는 아이스카이컴(iSkyCom)이 본격적으로 동부지역 마케팅에 나섰다.
16일 본사를 방문한 LA 지사의 김종수 대리는 "뉴저지에 위치한 본사가 2001년 1월에 설립됐는데 그 동안 한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하다보니 LA쪽에 비중이 많이 실렸던 게 사실"이라며 "이미 LA지역에서는 모두 2만여 가구가 아이스카이컴을 통해 한국방송을 시청하고 있는데 월드컵을 통해 드러난 것처럼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LA에서는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가서 아이스카이컴을 통해 한국방송을 시청하고 저녁에도 술 한잔을 하면서 아이스카이컴을 보게될 정도로 일반화 됐다"며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미 동부지역에 약 7,000여 가구가 위성 수신기를 설치했는데 당장 목표는 2만 가구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박판택 동부지역 마케팅 본부장은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동부지역 마케팅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뉴욕서도 월드컵을 한국 방송으로 지켜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위성 중계의 위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현재 본사에서 아시안 게임 등 스포츠 중계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맨하탄 코리안 퍼레이드와 뉴저지 추석대잔치 행사 등에 회사 차원의 동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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