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이 다수 재학중인 라크레센터지역의 크레센타밸리와 클락 고교는 2002년 SAT I에서 전국 및 주평균 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반면 글렌데일의 후버와 글렌데일 고교 성적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렌데일통합교육구가 27일 발표한 학교별 SAT 점수집계에 따르면 한인 학생이 전교생의 26%를 차지하는 크레센타밸리 고교는 올해 졸업생 중 328명이 응시, 평균 1,103점을 얻어 가주 평균(1,013점)과 전국 평균(1,020점) 보다 최소 80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학교는 과목별로 영어 523점과 수학 580점으로 가주 평균(영어 496점, 수학 517점)보다 각각 27점과 63점, 또 전국 평균(영어 504점, 수학 516점) 보다는 각각 19점과 64점 높게 나타났다.
전교생의 24%가 한인으로 올 졸업생 중 162명이 응시한 클락 고교는 영어 517점과 수학 583점, 총점 1,100점을 기록, 역시 가주 및 주평균 보다 최소 80점 이상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이 교육구내 글렌데일 고교의 경우 올해 졸업생 216명이 응시, 영어 475점과 수학 524점, 총점 999점을 기록해 전국 및 가주 평균에 비해 다소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전년대비 26점이 향상됐다.
후버고교는 302명이 응시, 영어 459점과 수학 509점, 총점 968점을 기록, 역시 전국 및 가주 평균에 비해 저조하나 전년대비 4점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LA통합교육구를 비롯한 기타 교육구의 학교별 SAT 점수는 11월초 가주교육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경 기자>sang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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