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시즌의 마감을 알리는 노동절 연휴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여름 마지막 연휴를 즐기려는 한인들의 탈 LA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한인 관광업체들도 노동절 특선상품들을 선보이며 막판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인 관광업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옐로스톤 등 인기코스의 노동절 주간 예약은 거의 완료됐으며 일부 코스의 경우 다음 주말 분까지 예약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가동 버스를 평소보다 2-3배정도 늘렸다.
업계는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LA를 빠져나가는 한인이 5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5,500-6,000여명이 관광업체를 통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마지막 여름 연휴라는 점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이 주류라는 설명이다.
삼호관광의 신성균 사장은 "옐로스톤, 하와이, 뉴욕 등 비행기를 이용한 관광의 경우 이미 2-3주전 예약이 완료됐으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등의 2박3일 코스들은 평소보다 4-5배 이상 고객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관광 박평식 사장은 "노동절은 메모리얼데이 다음 가는 큰 대목"이라며 "한인들의 경우 연휴를 코앞에 둔 29-30일 특히 예약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