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함경도민회는 7일 실시한 총회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 시 미주한인 이산가족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도민회는 이날 "한민족은 단일민족인 만큼 남북이산가족 상봉 역시 미주한인 이산가족들도 예외일 수 없다"며 채택된 결의문을 조만간 미 정부의 관련기관에 공식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민회는 또한 참석한 황해도와 평안도민회 관계자들과 더불어 `통일 및 이산가족 상봉 추진 위원회’를 이북 5도민회 산하 분과위원회로 설립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위원장에는 이용찬 황해도민회 고문을 추대했다. 도민회는 이번 결의문 채택을 계기로 미주한인 이산가족 상봉 사업을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의 각 지역 도민회와 연결, 이북 5도민회 회원 후손들의 고국 및 미국 교환방문 연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도민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1.5·2세들을 영입하는 방안 등을 함께 토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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