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오는 12∼20일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57차 유엔총회에 참석, 특별 연설을 통해 뉴욕시가 9.11 사태를 극복하는데 지원해준 세계 각국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시장실 에드워드 스카일러 대변인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은 13일 유엔총회 특별연설에서 9.11 사태 이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호스트하는 뉴욕시의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 1년간 뉴욕시와 아픔을 함께 한 여러 국가대표들에게 뉴욕시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표시한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1일 뉴욕시정부가 마련한 9.11 1주년 추모식 행사에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세계각국 대표들을 초청한 바 있으며 블룸버그 시장의 초청에 응한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 선준영 유엔대사, 조원일 뉴욕총영사 등 한국대표들은 11일 오후 7시 맨하탄 다운타운 배터리 팍에서 진행되는 ‘영원한 불길’(Eternal Flame) 점화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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