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의 부모, 가족, 친지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정육세트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마트(대표 한택선)가 추석을 한달 앞둔 지난달 25일부터 한국에 통신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정육세트가 전체 판매량의 31%를 차지, 최고 인기 선물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어 굴비, 옥돔 등 생선세트가 24%를 기록, 2위에 랭크됐으며 주류(17%), 화장품세트(10%), 과일(8%), 건강식품(5%)이 뒤를 이었다. 단일품목으로는 갈비 세트가 1위였고 굴비, 샴페인, 화장품, 전통주가 5대 품목으로 꼽혔다.
평균 선물구입 비용은 약 231달러로 금액별 분포는 200∼250달러대 선물이 전체의 24%로 가장 많았으며 300달러 이상은 20%, 150∼200달러대는 18%, 100∼150달러대는 10%로 나타났다.
또 선물을 받는 연령에 따라 품목도 뚜렷하게 구분됐다. 노인용 선물로는 주로 정육세트, 생선세트나 인삼 등 건강식품이 많았으며 중년 남성들에게는 주류를 많이 선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에게 보내는 선물로는 화장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양마트 오종건 이사는 "테러의 여파로 불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 형편이 어려워져 선물 지출 비용이 다소 줄었다"며 "하지만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고국에 계신 부모, 친지들에게 선물을 보내려는 마음은 여전해 각종 문의 등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마트는 추석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기호에 따라 각종 선물용 상품세트를 마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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